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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피의자로 입건···출국정지 신청(종합)

경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피의자로 입건···출국정지 신청(종합)

등록 2018.04.17 11:03

임주희

  기자

그래픽=박현정 기자그래픽=박현정 기자

경찰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출국정지도 신청했다.

16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발생한 폭행 의혹과 관련해 “당시 대한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대한항공 조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사자인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계속 확인할 예정이며 조 전무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의 광고를 담당하는 A광고대행사와 회의를 하던 중 물이 든 컵을 던지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업체의 익명 게시판에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해당 글은 바로 삭제됐으나 조 전무가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팀장이 대한항공의 영국편 광고 캠페인과 관련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격노했고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광고대행사와의 회의 중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직원 얼굴을 향해 뿌렸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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