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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카드뉴스]‘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등록 2018.04.16 08:58

박정아

  기자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답정너에 마라톤···’ 회의에 회의적인 직장인들 기사의 사진

팀 회의, 부서 회의, 프로젝트 회의, 아이디어 회의···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온갖 회의들. 어떤 이들은 직장에서의 하루 업무 일과가 회의로 시작해서 회의로 끝난다고 토로하기도 하는데요.

직장인들, 실제로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회의를 하고 있을까요?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회의 참석 횟수는 1.4회로 조사됐습니다.

회의를 한 번 할 때마다 소요되는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미만. 매일 같이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을 회의로 보내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7명(72.8%)은 ‘참여한 회의 중 일부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직 중인 회사의 회의 문화에도 ‘만족하지 않는다’는 이들도 10명 중 6명(57.6%)에 달했지요.

이처럼 대다수 직장인이 회의(會議)에 회의(懷疑)적인 인식을 갖게 된 건 ‘나쁜 회의’ 탓이 아닐 수 없을 터. 나쁜 회의를 유형별로 살펴봤습니다.

◇ 답정너(답은 정해져있어, 넌 대답만 하면 돼)=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고집만 내세우거나 상사의 지시만 이어지는 일방적인 진행은 많은 직장인이 꼽는 나쁜 회의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 일단 모여봐=회의를 많이 하는 게 성과는 아닐진대, 수시로, 틈만 나면 소집되는 회의는 밀린 업무로 힘든 직장인들을 더욱 지치게 합니다. 게다가 지나치게 빈번한 회의는 잡담과 딴 짓으로 가득하기 십상이지요.

◇ 마라톤도 아니고=더 많은 사람이 모일수록 또는 더 긴 시간 회의를 할수록 좋은 답이 나올까요? 마라톤급의 지구력이 필요했던 회의 끝에 아무런 결론도 안 난다면 참석자들의 피로도는 몇 배로 솟구칩니다.

◇ 결정은 대표님이=회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실제로는 반영되지 않을 때, ‘회의는 왜 했나’ 싶지 않을 수가 없지요. 최종 결정권은 다른 곳에 있는 형식적인 회의, 꼭 따로 시간을 내서 소집해야 했나요?

회의 형식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회의 과정에 전혀 참여하지 않거나 아무런 준비 없이 왔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묻어가기만 하는 등 참석자들의 소극적인 태도 역시 안 그래도 힘든 회의를 더 어렵게 하는 요소.

물론 회사에서 회의는 필요하기 마련. 앞으로 내가 주재하는 회의만이라도 나쁜 사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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