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은 외국인은 상장주식 123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1조24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1470억원이 순유입됐다. 전달과 비교해 주식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채권은 순유입을 이어갔다.
3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625조2000억원(시가총액의 31.9%), 상장채권 104조5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2%) 등 총 729조6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의 지역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미국(6000억원), 중동(4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유럽(-5000억원)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홍콩(3000억조원) 등이 순매수했고 네덜란드(-1조5000억원), 싱가포르(-3000억원), 호주(-3000억원) 등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지난달 말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 259조원(외국인 전체의 41.4%), 유럽 176조5000억원(28.2%), 아시아 76조5000억원(12.2%), 중동 26조1000억원(4.2%) 순이었다.
채권의 지역별 투자현황은 아시아(1조7000억원), 유럽(1조2000억원)에서 순투자 했고 보유규모는 아시아 46조1000억원(전체의 44.2%), 유럽 33조4000억원(32.0%), 미주 9조9000억원(9.5%) 순을 기록했다.
채권의 종류별로 살펴보면 통안채(6000억원)과 국채(4000억원)에 순투자 했고 보유잔고는 국채 82조1000억원(전체의 78.6%), 통안채 21조6000억원(20.7%) 순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의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의 순투자(8000억원) 규모가 컸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7조2000억원(전체의 45.1%), 1년 미만이 30조7000억원(29.4%), 5년 이상이 26조6000억원(25.4%)을 각각 차지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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