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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KAI 사장 “태국 공군 현대화 지속적 기여할 것”

김조원 KAI 사장 “태국 공군 현대화 지속적 기여할 것”

등록 2018.04.05 16:14

수정 2018.04.05 16:48

윤경현

  기자

태국 수출기 T-50TH 전력화 완료상호 협력 강화로 국산항공기 추가 수출 긍정적 기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태국 공군의 항공전력 현대화를 위한 후속사업 협력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

김조원 KAI 사장은 5일 ‘T-50TH 전력화 기념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T-50TH 4기가 태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한 실전 배치를 마쳤다.

이어 “T-50TH 전력화를 위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태국 공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KAI는 태국 타클리 공군기지에서 ‘T-50TH 전력화 기념식’이 태국 공군사령관 주관 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조원 KAI 사장과 노광일 주 태국 대사를 비롯해 태국 좀 렁스왕 공군사령관 외 주요 지휘관 약 50여명과 나콘사완 및 차이낫 주지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KAI는 지난 2015년 태국과 T-50TH 4대, 1.1억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3월에 걸쳐 각각 2대씩 인도했다.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T-50TH는 태국 공군의 체코산 L-39 고등훈련 ‧ 전술 입문기를 대체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7월, KAI는 T-50TH 8대, 2.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 계약도 맺었다. 내년 말부터 2020년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태국 공군의 T-50TH 추가 구매 결정은 T-50이 고등훈련과 전술입문은 물론 경공격까지의 요구도를 가장 잘 충족하는 기종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AI는 태국 T-50TH 수출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기본 훈련기 KT-1, 경공격기 FA-50 등의 추가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필리핀, 세네갈 등 모두 7개국에 145대의 국산 항공기 KT-1과 T-50을 수출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보츠와나, 아르헨티나 등에 수출 추진 중이다.

KAI는 한국-태국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7월말부터 일주일 간 타클리 인근지역에서 태국 학교 리모델링, 부속건물 신축,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KAI 관계자는 “올해 태국 학교 건축 봉사활동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태국 공군과 합동 봉사활동 방안도 협의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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