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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카드뉴스]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등록 2018.04.02 08:42

이성인

  기자

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기사의 사진

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기사의 사진

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기사의 사진

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기사의 사진

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기사의 사진

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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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기사의 사진

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기사의 사진

워라밸을 위한 여행비 분담···‘사장님 이거 어때요?’ 기사의 사진

정부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휴가비 거들기에 나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월 27일부터 4월 20일까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는데요.

근로자 휴가지원은 기업과 해당 기업의 근로자가 여행경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 적립액(40만 원) 모두를 근로자가 쓰도록 한다는 내용의 사업입니다.

연간 노동시간이 OECD에서 두 번째로 많은 우리나라 근로자에게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근로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인데요.

일단 선정되면 금액 부담은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나눠 집니다. 근로자는 이를 합한 40만 원을 여행 관련 비용으로 쓰게 되지요.

근로자는 낸 돈의 두 배인 40만 원을 쓸 수 있지만, 현금이 아닌 포인트로 써야 합니다.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여행 관련 체험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것.

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당 10만 원을 부담하는 대신, 참여 인증서 발급 및 홍보, 우수 참여기업 언론홍보, 현판 수여, 사례집 발간 등의 혜택을 받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점이 측정하기 어려운 ‘홍보 효과’뿐이라 사업자 입장에서는 신청의 당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휴가비 지원이 있기도 하고···포인트로만 쓸 수 있어 직원들이 좋아할지 의문.”

근로자에게도 전용 쇼핑몰의 제휴 상품만 이용해야 한다는 점, 국내에서만 써야 한다는 점은 아쉬울 수 있는 부분.

“같은 상품을 전용 쇼핑몰에서 더 비싸게 파는 건 아닌가 몰라.”

정부는 일단 중소기업 근로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지원 기업과 인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어느 정도 호응과 성과를 보일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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