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뉴욕모터쇼]제네시스, 전기차 기반 GT ‘에센시아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가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2018년 뉴욕 국제 오토쇼(2018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뉴욕모터쇼를 통해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GT(Gran Turismo)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2018년 뉴욕 국제 오토쇼(2018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세련되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보여주는 차다.

군더더기 없는 단순 명료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의 에센시아 콘셉트는 경량 탄소 섬유를 적용한 탄탄한 모노코크 바디와 수작업을 통한 커스텀 테일러드 방식의 인테리어로 고급감을 높였다.

특히 차체는 입자들이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인 스타더스트 그레이 메탈릭 컬러의 탄소 섬유로 이루어졌으며, 전고가 낮게 디자인돼 전체적으로 우아한 실루엣이 한눈에 들어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뉴욕모터쇼 때 공개한 콘셉트카 ‘GV80’에도 적용된 직선형 쿼드 램프가 프런트 휠 뒤편까지 이어져 차체를 감싸 에센시아 콘셉트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표출한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시속 100km 구간까지 3초대에 주파하는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 비전을 담아 제네시스만의 럭셔리 전기차 쿠페의 모습을 제시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및 각종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 교통 인프라,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요소가 연결된 환경을 제공한다.

향상된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을 통해 교통 체증 및 위험 상황을 피해 갈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설정해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성향을 분석해 주행 특성부터 시트 포지션, 엔진 사운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 운전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해 전달한다.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GT 차량에 대한 비전과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DNA를 담고 있다”며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서 럭셔리카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기술력은 물론 미래 디자인을 정립하는 데에도 좋은 토대가 될 것”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2018 뉴욕 모터쇼에서 353㎡(약 107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 1대와 G70 2대, G80 스포츠 1대, G90(국내명 EQ900) 1대 등 총 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