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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소비자 중심 디지털 전략으로 미래금융 선도”

KEB하나은행 “소비자 중심 디지털 전략으로 미래금융 선도”

등록 2018.03.29 10:00

차재서

  기자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 개발 총력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도 확대빅데이터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신기술을 활용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KEB하나은행의 ‘HAI(하이)뱅킹’은 인공지능 대화형 금융서비스다. 문자메시지(SMS)와 ‘하나멤버스’ 대화창을 통해 ▲간편 송금 ▲지방세 조회·납부 ▲통장 잔액·거래내역 조회 ▲실시간 환율 조회 등 각종 거래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4월 중에는 ▲적금 가입 ▲해외 간편 송금 ▲환전 신청 ▲내 자산현황 조회 ▲펀드 수익률 조회 등 인공지능 뱅킹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고도화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8월에는 ▲챗봇 상담(예금봇, 대출봇, 외환봇) ▲개인 일정관리 ▲AI 이미지 인식기반 공과금, 환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브랜치’는 국내 최초로 앱 설치, 회원 가입,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에서 가계대출 신청·약정, 신용카드 신청, 비대면 계좌 개설,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15개 신용대출 상품으로 시작해 주택담보대출, 오토론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KEB하나은행은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개선해 ‘하나멤버스’와 ‘1Q 뱅크(Bank)’를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이 단 5분 이내에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멤버스’의 경우 가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서고 멤버스 플랫폼에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면서 점차 진화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그룹 상품을 통합해 멤버스 연계 예적금과 카드 상품 등의 판매를 확대 중이며 3분이면 대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하나멤버스 론’을 통해 상품 판매 채널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첫 금융 멤버십 서비스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은 하나멤버스의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자 본격적으로 네트워크를 넓히고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베타버전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이후에는 대만, 일본, 중국 등 디지털 자산을 교환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현재까지 11개국에 은행 등 24개 파트너사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채널 기반의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인 ‘1Q 트랜스퍼(Transfer)’와 관련해서는 송금 가능 국가를 2017년말 80개국으로 확대했다. 향후에는 해외 간 송금서비스도 시행한다.

여기에 KEB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생체인식, 빅데이터 등 각종 기술로 새로운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한편 ‘1Q 애자일랩(Agile Lab)’ 등을 통해서도 핀테크 업체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1Q 애자일랩’ 6기 13개사를 포함해 그간 거쳐간 스타트업은 총 44개사, 직접 투자한 핀테크 업체는 7개사에 이른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과 핀테크 스타트업 제휴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하이(HAI)뱅킹과 개인비서 서비스 등의 고도화 작업과 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을 통한 실시간 손님 대응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고 지능화된 서비스로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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