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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성큼’

  • 등록  :
  • 2018-03-28 17:46
  • 수정  :
  • 2018-03-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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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모비스 내세워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나서
정의선 부회장 승계 구도와 맞물린 현대엔지
현대글로비스 주식 매각으론 실탄 부족 시각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최대 1조가능···상장목전?

현대모비스의 지배회사 전환 등 현대차 승계가 본격화하면서 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개인최대주주(11.72%)로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승계 실탄으로 활용될 것으로 유력시 됐기 때문.

현대글로비스 매각 자금으론 현대모비스 주식을 지주회사로 장악할만큼 이들 부자가 소유하기 어려워 머지않아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등으로 현금을 추가로 마련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자금으로 정의선 부회장이 1조5150억원, 정몽구 회장이 4368억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 2조원 가량 현금을 확보해 예컨대 지주회사가 될 현대모비스 주식을 살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2조원 정도 자금으로 지주회사격인 현대모비스 주식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업계에선 판단하고 있다. 실제 현대모비스 지분(16.8%)매수에 4조원을 비롯, 지주회사 전환에 총 11조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M&A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자금으론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때문에 정의선 부회장 승계구도와 맞물려 정 부회장이 개인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주목받고 있는 것. 한때 장외에서 주당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던 현대엔지니어링을 상장하는 등 정 부화장이 현금화한다면 최대 1조원까지 실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식을 대량 확보해야하는 정 부회장으로선 천군만마가 되는 셈이다.

최근 현대모비스의 지배회사 추진 등 지배구조 개편을 본격화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이나 상장사인 현대건설과의 합병 얘기가 대두되는 점도 정 부회장의 승계구도와 맞닿아 있어서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 올해 현대차 출신의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와 현대모비스를 거친 윤여성 부사장(CFO)이 현대차그룹 모태이자 같은 건설 계열사인 현대건설 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점도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이었다는 얘기가 업계 안팍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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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ksb@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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