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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카드뉴스]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등록 2018.03.26 09:15

이성인

  기자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거의 절반이 노인···‘고려청자’ 같은 미래 한국 기사의 사진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145만 명.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2032년이면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최근 통계청이 ‘2017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성장률은 2032년 0%를 거쳐, 2060년에는 –0.97%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인데요.

이런 흐름을 증명하듯 지난해에는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14세 이하의 유소년인구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출산율 하락.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 출산연령대인 30대 초반의 출산율은 2016년 대비 12.4명이나 감소했지요.

이런 가운데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수명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82.4년(男 79.3년, 女 85.3년)으로, 약 10년 전인 2005년에 비하면 4.2년이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연령구조의 변화입니다. 1960년 아래가 두터웠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이 영역은 현재 중간 부분이 두터워진 상태인데요.

2060년에 이르면 위가 두터워진, 마치 고려청자 같은 모양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인구의 41%가 65세 이상으로 채워지는 때이기도 하지요.

이에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담해야 하는 65세 이상 인구수인 노년부양비는, 지금의 18.8명에서 82.6명으로 무려 4배 이상 커질 전망.

이 같은 연령구조는 필연적으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의료비 등에 대한 사회적 부담 급증 ▲생산력 감소 → 경제 규모 축소 ▲미래에 관한 사고회로 실종 ··· ▲국가 동력 실종

예상이 가도고 남는 미래, 바꾸려면 출산율 회복 등으로 연령구조의 흐름에 변화를 주거나, 산업 구조를 비롯해 경제 전반에 걸쳐 체질 개조를 꾀해야 할 텐데요. 어느 쪽이든 쉽지 않은 게 사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 머지않아 ‘80부터’가 정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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