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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동부구치소 수감···3평 독방에 스스로 설거지까지

[MB 구속]이명박, 서울동부구치소 수감···3평 독방에 스스로 설거지까지

등록 2018.03.22 23:56

수정 2018.03.22 23:57

안민

  기자

MB 구속 이명박, 서울동부구치소 수감···3평 독방에 스스로 설거지까지그래픽=박현정 기자MB 구속 이명박, 서울동부구치소 수감···3평 독방에 스스로 설거지까지그래픽=박현정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구속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는 수감될
예정이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옛 성동구치소로 지난해 9월 27일 이전해 문을 연 최신 교정시설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될 서울동부구치소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의 서편에 위치하며, 지상 12층 높이의 최첨단 건물로 지어졌다.

서울동부구치소는 다양한 크기의 독거실(독방)과 혼거실을 갖췄지만, 교정 당국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10㎡ 혹은 3평 수준 면적의 독방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매 끼니를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음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식사가 끝나면 세면대에서 스스로 식판과 식기를 설거지해 반납해야 한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이 구속하는 주요 사건 피의자는 사건 관할, 조사 편의 등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경기도 의왕시의 서울구치소에 수용되지만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어 경비 부담이 가중되고,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 이 전 대통령의 '공범'들도 서울구치소에 수용 됐기 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에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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