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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 “100년을 내다보는 시장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 “100년을 내다보는 시장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록 2018.03.21 12:30

장가람

  기자

“코스닥 활성화 방안 차질없이 이행”“시장참여자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왼쪽부터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사진-뉴스웨이)왼쪽부터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사진-뉴스웨이)

길재욱 신임 코스닥시장위원장이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코스닥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길재욱 신임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적으로 혁신‧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코스닥 시장은 혁신자본의 공급과 좋은 투자시장 제공이라는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길 위원장은 “앞으로 10년이 달라질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들고 있다”며 “새로운 10년을 넘어 100년을 내다보는 코스닥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및 상장을 확대하고 시장에 대한 기관‧외국인투자자 등 투자수요 기반 확충 및 투자자 신뢰 제고를 통해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고 혁신기술기업의 희망과 꿈을 대변하는 미래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1월 발표된 성장잠재력 중심의 상장요건 개편, ‘코스닥 Scale-up 펀드’ 조성, TCB 기술분석 보고서 발간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과정에서 벤처업계와 증권사, 상장법인 등 관련 시장참여자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의 단초를 만든 카카오와 셀트리온에 대해서는 “코스닥 시장을 괜히 떠났다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단 길 위원장은 논란이 된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 건에 대해서는 “정부와 관계부처, 거래소와 충분히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규정을 정비했다”며 “코스닥시장 위원장이나 비상근으로 역할을 하게 되어 있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길 위원장은 “이해 상충 부문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거래소나 위원에 적용되는 이해 상충 해소 등의 장치가 되어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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