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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구직자 75.5%가 자기소개서 작성에 극심한 어려움을 느끼는 ‘자소서 포비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자들은 자기소개서에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하고, 쓸 만한 스토리도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게다가 기업마다 항목도 다양하고 써야 하는 분량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
구직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자기소개서 항목은 ‘지원동기’입니다. 입사 후 포부, 성장과정, 경험에 대한 질문도 많은 구직자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항목으로 꼽았습니다.
이에 구직자들이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상황. 자기소개서 항목을 확인하고 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가 65.5%에 달했습니다.
지원을 포기한 이유로는 ‘답변할 만한 경험이나 스펙이 없어서’라는 답변이 61.5%로 가장 많았습니다. ‘자소서 항목이 너무 어려워서’, ‘요구하는 답변 분량이 너무 많아서’도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요.
자기소개서가 어렵다고 무조건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직자들은 합격 자기소개서를 참고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첨삭을 받고, 자기소개서 관련 서적을 보는 등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기본적으로 기업이 원하는 이야기가 들어가야 하는 법. 그러기 위해서는 작성하기 전에 기업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업의 인재상, 비전, 사업 분야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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