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961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조 641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3200억원 어치가 순유출됐다. 전달에 비해 주식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 됐으며 채권은 순유입을 지속했다.2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약 621조1000억원(시가총액의 32.1%), 상장채권 103조4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2%) 등 총 724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의 지역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유럽(-2조2000억원), 미국(-1조8000억원)에서 순매도 했으며 중동(1000억원), 아시아(1000억원)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1000억원), 미국(-1조8000억원), 케이만아일랜드(-4000억원) 등이 순매도 한 반면 독일(-4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은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지난달 말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 256조2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2%), 유럽 173조8000억원(28.0%), 아시아 76조1000억원(12.3%), 중동 25조9000억원(4.2%) 순이었다.
채권의 지역별 투자현황은 유럽(1조1000억원), 아시아(1조1000억원), 미주(3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44조4000억원(전체의 42.9%), 유럽 32조2000억원(31.1%), 미주 12조5000억원(12.1%) 순이었다. 채권의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2조5000억원)과 통안채(1000억원)에 순투 했고 보유잔고는 국채 81조7000억원(전체의 79.0%), 통안채 21조원(20.3%) 순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의 순투자(2조5000억원) 규모가 컸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7조원(전체의 45.5%), 1년 미만이 28조3000억원(27.3%), 5년 이상이 28조1000억원(27.2%)을 차지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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