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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DSC 청년창업펀드’에 50억 출자

현대카드, ‘DSC 청년창업펀드’에 50억 출자

등록 2018.03.06 15:51

장기영

  기자

현대카드, ‘DSC 청년창업펀드’에 50억 출자 기사의 사진

현대카드는 지난달 7일 출범한 ‘DSC 드림 X 청년창업펀드’에 50억원을 출자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총 500억원 규모로 청년창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청년창업기업이다.

펀드 운용사인 DSC인베스트먼트는 다양한 창업 초기단계 투자 경험과 성공 사례를 보유한 스타트업 벤처캐피탈이다.

현대카드는 민간 출자사로는 가장 큰 규모의 출자사다.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카드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투자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한 투자 노하우를 쌓아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출자를 계기로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자체적인 디지털 혁신과 함께 외부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 문화 등도 적극 습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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