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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생명 CEO, 실적 따라 희비···‘최대 순익’ 정수진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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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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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왼쪽)과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 내정자.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계열사인 하나카드, 하나생명 최고경영자(CEO)의 거취가 실적에 따라 엇갈렸다.

하나카드와 하나생명은 지난 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각각 정수진 현 사장과 주재중 현 전무를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달 기존 임기가 만료되는 정수진 사장은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하나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1064억원으로 전년 756억원에 비해 308억원(40.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옛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살림을 합쳐 하나카드 통합법인이 출범한 이후 최대 순이익이다. 하나카드는 출범 이후 전산시스템 통합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점차 사라지면서 매년 순이익이 증가하는 추세다.

정 사장은 1955년생으로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장과 호남영업본부 전무, 리테일영업그룹 부행장, 하나저축은행 사장 등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하나카드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정 사장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영세·중소가맹점 확대 등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필요하다. 현재 신용카드업계 최하위권 회사인 하나카드는 상위사의 경영전략에 맞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반면 하나카드와 달리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하나생명은 사장 교체를 피하지 못했다.

하나카드는 권오훈 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주재중 사장 내정자가 대표이사직을 이어받는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166억원에 비해 28억원(16.9%) 감소했다.

주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외환은행 동경지점장, 기획관리그룹 전무, 하나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후 2016년 1월부터 하나생명 전무로 재직 중이다. 주 내정자는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에 의존하는 판매채널을 다각화해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1년 국제 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에 대비해 재무건전성도 높여야 한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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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j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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