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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뤄젠룽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

동양생명, 뤄젠룽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

등록 2018.02.28 18:45

수정 2018.02.28 18:50

장기영

  기자

동양생명, 뤄젠룽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 기사의 사진

동양생명이 뤄젠룽(Luo, Jian Rong) 사장<사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뤄젠룽 사장, 짱커(Zhang, Ke) 부사장, 진슈펭(Jin, Xuefeng) 상무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선임 대상에서 제외된 구한서 현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구 사장의 기존 임기는 같은 달 26일 만료될 예정이다.

뤄젠룽 사장은 1957년생으로 중국 샤먼대에서 재무회계학 학사, 기업관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인민손해보험, 중국평안보험을 거쳐 안방손해보험 지사총경리, 안방생명 총경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 동양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동양생명은 뤄젠룽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이후 구한서, 뤄젠룽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한편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는 내년 2월 22일까지 1년간 위탁경영팀을 통해 안방보험을 경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실사에서 안방보험의 보험업법 위반으로 보험금 지급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경영관리 조치다. 안방보험은 이사회, 감사회 등의 직무가 중단됐으며 보감회 위탁경영팀이 업무를 넘겨받았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역임한 덩샤오핑(鄧小平)의 외손녀 사위로 잘 알려진 우샤오후이(吳小暉) 안방보험 회장은 경제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안방보험은 2015년 6월 동양생명을 인수해 한국 보험시장에 진출했으며 2016년 12월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을 추가로 인수했다. 안방생명과 안방그룹홀딩스를 통해 동양생명 지분 75.3%, 안방그룹홀딩스를 통해 ABL생명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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