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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로 생긴 일자리 사상 최대··· 車·반도체만 100만명

지난해 수출로 생긴 일자리 사상 최대··· 車·반도체만 100만명

등록 2018.02.18 13:06

김민수

  기자

지난해 수출로 생긴 일자리 사상 최대··· 車·반도체만 100만명 기사의 사진

지난해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를 통해 발생한 일자리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수출의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증가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생긴 취업유발인원은 44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2016년 대비 40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약 8만명이 증가한 2015년, 약 11만명이 줄어든 2016년 기록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64만명), 반도체(36만명)에서만 100만명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전체 취업자 가운데 수출이 유발한 비중도 16.8%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체 취업인원 증가에도 수출 100만달러당 취업유발인원은 2016년 8.22명 대비 7.7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취업유발효과가 큰 섬유·가전 등의 수출이 부진한 반면 상대적으로 관련 효과가 작은 반도체·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원은 “올해 수출이 보호무역주의, 환율 및 유가 불확실성 등에 좌우되지 않으려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벤처기업과 신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을 활용해 특정 산업 및 주요국에 편중된 수출구조 다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 수출은 5737억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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