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제55회 학위수여식 거행

대구과학대에서 개최된 ‘제55회 학위수여식’에서 조재연 씨가 졸업생들을 대표해 박준 총장으로부터 간호학사 학위를 받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8일 교내 대학본부 5층 아트홀(Arts Hall)에서 ‘제55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향자 재단이사장, 박준 총장, 더불어민주장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 23개 학과 302명의 간호학사 및 1221명의 전문학사와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공학사(측지정보학과) 11명 및 뷰티미용학사(방송뷰티헤어학과) 15명을 비롯해, 학점은행제 간호학사 40명 등 총1589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김민희(식품영양조리학부,여)씨가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73세의 만학도 하임이(금융부동산과,여)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끊임없는 향학열로 자식같은 학우들과 경쟁하며 최고령으로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김동황(건축인테리어과,남)씨가 대구광역시장상의 영예를 갖는 등 100여명이 각종 표창장을 받았다.

박준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꿈과 젊음, 기회라는 큰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기회가 왔을 때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과감하게 실천해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나만이 가진 개성을 키워가는 꿈! 열정으로 가득한 젊음!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많은 시간! 여러분은 지금 엄청난 자산가”라며,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하나씩 이뤄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해 교육부 및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2017년도 하반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대구·경북권 간호대학(4년제 및 전문대 포함)중 최초로 ‘3주기 5년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체계 구축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추진으로 인한 대학 특성화 및 취업역량 강화 등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인재양성에 매진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 유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