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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8일 사장 인사···50대 세대교체 유력

삼성생명·화재, 8일 사장 인사···50대 세대교체 유력

등록 2018.02.07 16:08

장기영

  기자

삼성카드·증권은 9일 임추위 개최최신형·현성철 부사장 등 후보 거론

(왼쪽부터)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왼쪽부터)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삼성그룹의 양대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신임 사장이 8일 결정된다. 삼성카드, 삼성증권은 다음날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앞서 인사를 실시한 다른 계열사의 사장이 50대로 교체된 점을 감안할 때 4대 금융계열사 사장단 역시 세대교체 바람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신임 사장 후보를 추천한다.

두 회사는 이날 임추위에서 단독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신임 사장을 내정하고 주주총회를 열어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임추위는 현직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2명 등 각 3명으로 구성됐다. 삼성생명은 김창수 사장과 김준영·김두철 사외이사, 삼성화재는 안민수 사장과 문효남·조동근 사외이사가 후보를 추천한다.

다른 금융계열사인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은 다음 날인 9일 임추위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카드는 원기찬 사장과 박종문·양성용 사외이사, 삼성증권은 윤용암 사장과 김성진·문경태 사외이사가 임추위원이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다른 계열사들이 50대 사장을 선임해 세대교체에 나선 점을 감안할 때 60대 현직 사장의 유임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해 만 63세인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62세인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교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58세인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유일한 50대로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거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있다.

앞서 삼성그룹의 맏형 격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장 승진자 7명을 전원 50대로 구성해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물산 역시 올 초 건설, 상사, 리조트 등 3개 부문 대표이사에 모두 50대 기존 부사장을 선임했다.

금융계열사 사장 후보군이 베일 속에 가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50대 현직 부사장의 승진 기용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은 대표이사실 담당임원인 최신형 부사장과 전략영업본부장인 심종극 부사장, 삼성화재는 전략영업본부장인 현성철 부사장과 자동차보험본부장인 최영무 부사장 등이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리스크관리실장인 정준호 부사장, 삼성증권은 경영지원실장인 전영묵 부사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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