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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시세 1만달러선 붕괴···美금융당국 규제 요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시세 1만달러선 붕괴···美금융당국 규제 요인

등록 2018.01.31 10:56

전규식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시세 1만달러선 붕괴···美금융당국 규제 요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시세 1만달러선 붕괴···美금융당국 규제 요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국제시장 가격이 1만 달러선 아래로 급락했다. 미국 당국의 규제와 페이스북의 관련 광고 금지 조치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전 10시 5분 현재 전날 저녁보다 11.8% 떨어진 95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1만1000달러 선에서 1만 달러 선으로 하락한 뒤 이날 오전 9589달러까지 급락했다. 지난 18일의 9185달러 이후 최저다. 2만 달러에 육박한 지난해 12월 18일 고점(1만9511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더리움 가격도 11.4% 하락한 1017달러로 1000달러 선 유지가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가상화폐 가격 급락이 미국 당국의 가상화폐 단속 강화로 인한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간 30일 텍사스의 사기 혐의를 받는 ‘어라이즈뱅크’가 신규가상화폐공개(ICO)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6억달러를 동결하고 추가적인 ICO를 금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난달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피넥스(Bitfinex)와 가상화폐 거래용 코인을 발행하는 테더(Tether)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블룸버그는 SEC가 ICO와 관련해 자산동결 조처를 한 것은 최대의 조치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잦은 사기와 속임수를 이유로 비트코인과 ICO 등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고 30일 발표한 점도 악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코인스케줄이 지난해 ICO를 통한 자금 조달액은 37억달러(약 4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580억엔(약 5723억 원)대의 가상화폐 해킹 사고로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도 급락 원인으로 꼽힌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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