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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사상 최대 4251억 배당···삼성생명에 710억

삼성화재, 사상 최대 4251억 배당···삼성생명에 710억

등록 2018.01.30 16:23

장기영

  기자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사상 최대 규모인 4251억원의 결산배당금을 풀면서 계열사이자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이 7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삼성화재는 보통주 1주당 1만원, 우선주 1주당 1만5원 등 총 4251억원의 2017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결산배당금 2593억원에 비해 1658억원(63.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배당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 709만9088주(14.98%), 우선주 720주(0.02%)를 보유한 최대주주 삼성생명은 71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보통주 4만4000주(0.09%)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억4000만원, 보통주 2000주를 보유한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2000만원을 수령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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