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카드 부정사용 방지 서비스 개시

KB국민카드 ‘카드 사용 안심 서비스’ 사용 조건 선택 화면. 이미지=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고객이 선택한 거래 유형과 시간대 등 카드 사용 조건에서 벗어난 거래 발생 시 자동으로 승인이 거절되는 ‘카드 사용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사전에 선택한 조건에 따라 카드 도난이나 분실, 위·변조 등을 악용한 제3자의 부정사용을 방지하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가맹점 유형 △거래 형태 △이용 시간대 △이용 기간 △이용 국가 등을 선택 가능하다.

국내의 경우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여부와 온라인 가맹점 사용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해외는 오프라인(자동화기기 포함) 및 온라인 가맹점 사용 여부를 선택 가능하다.

이용 기간은 카드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하루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이용 국가는 최대 6개국까지 지정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은 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횟수 제한 없이 수시로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포스(POS)단말기 해킹이나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노출된 정보를 악용한 카드 부정사용 시도로부터 고객들의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