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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드승인액 760조 돌파···장기연휴·이상기온 영향

작년 카드승인액 760조 돌파···장기연휴·이상기온 영향

등록 2018.01.29 06:00

장기영

  기자

여신협회, 2017년 카드 승인실적 발표체크카드 승인 비중 최근 5년 중 최대

2017년 카드 승인실적. 자료=여신금융협회2017년 카드 승인실적. 자료=여신금융협회

지난해 역대 최장 추석연휴 등 장기연휴와 미세먼지, 고온과 한파 등 기상학적 요인으로 개인카드 사용이 늘어 전체 카드 승인액이 760조원을 돌파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카드 승인액은 760조7000억원으로 전년 715조7000억원에 비해 45조원(6.3%) 증가했다.

전체 카드 승인 건수는 157억8000만건에서 178억9000만건으로 21억1000만건(13.4%) 늘었다.

전체 카드 승인 규모가 이 같이 늘어난 것은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장기연휴, 기상학적 요인으로 인해 개인카드 사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는 5월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에 이어 10월 역대 최장기간인 10일의 추석연휴가 이어졌다.

또 여름에는 고온현상, 겨울에는 미세먼지와 추운 날씨가 소비 촉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지난해 개인카드 승인액은 605조6000억원으로 전년 546조4000억원에 비해 59조2000억원(10.8%) 증가했다. 건수는 147억8000만건에서 167억8000만건으로 20억건(13.5%) 늘었다.

반면 지난해 3월 이후 카드사들이 국세 카드납부에 대한 마케팅을 축소하면서 법인카드 승인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액은 169조7000억원에서 155조5000억원으로 14조2000억원(8.3%) 감소했다. 건수는 10억건에서 11억1000만건으로 1억1000만건(11.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카드 중 체크카드 승인액의 비중은 21.4%로 2013년 이후 최근 5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체크카드 승인액은 2016년 150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163조원으로 12조5000억원(8.3%) 증가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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