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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압도적 지지로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출(종합)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압도적 지지로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출(종합)

등록 2018.01.25 17:28

수정 2018.01.25 18:06

김소윤

  기자

2012년 2월까지 4대 회장 임기 수행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가 금융투자협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 신임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 3층 불스홀에서 241개 회원사 중 198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결선 투표 결과 68.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사진 = 김소윤 기자권용원 키움증권 대표가 금융투자협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 신임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 3층 불스홀에서 241개 회원사 중 198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결선 투표 결과 68.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사진 = 김소윤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가 금융투자협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 신임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 3층 불스홀에서 241개 회원사 중 198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결선 투표 결과 68.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협회장 후보에 나섰던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24.1%,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은 7.7% 득표에 그쳤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241개 정회원사 대표이사와 대리인이 직접·비밀 투표로 새 협회장을 뽑았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달 4일부터 오는 2021년 2월3일까지 3년이다.

신임 권 회장은 1961년생인 광성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왔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기술정책·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21회 합격자로 산업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이후 다우기술 부사장, 인큐브테크 대표이사, 대우엑실리콘 대표이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지난 2009년부터 키움증권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 MIT를 나온 경력을 바탕으로 키움증권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직 증권사 사장이며, 기술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4차 산업 관련 금융지원이 필요한 시기 좀 더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날 그는 후보 정견 발표에서 “자본시장 정책을 국정 우선 과제로 격상 시켜야 한다”며 “임기 3년동안 일을 하나만 하라면 규제 선진화, 세제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대형증권사에 대해서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를 선진화하고 박수치며 응원해주는 환경을 만들고, 중소형 증권사는 대형사와의 경쟁 압박감을 덜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두 후보와는 다르게 협회 분리안 공약을 내놓지 않은 그는 이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권 신임 회장은“협회 분리는 회원사의 중론으로 정해야 하는 사안으로 아직은 중론을 더 모아야하는 단계”라며 “실천 과제를 만들 것이며 그전 까지는 대외협상력 높이며 특정업권에 쏠리지 않는 균형 있는 발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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