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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올해 가상화폐 열풍 관련 해킹 위협 늘어날 것”

경찰대 “올해 가상화폐 열풍 관련 해킹 위협 늘어날 것”

등록 2018.01.18 16:10

전규식

  기자

경찰대 “올해 가상화폐 열풍 관련 해킹 위협 늘어날 것” 사진 = 연합뉴스 제공경찰대 “올해 가상화폐 열풍 관련 해킹 위협 늘어날 것”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올해 가상화폐 열풍이 이어지면서 이와 관련한 거래소 해킹 등 위협이 늘어날 것이라는 경찰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18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치안전망 2018’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관련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 중 30% 이상이 방화벽을 사용하지 않는다. 약 45%는 보안소켓계층(SSL·Secure Sockets Layer) 서버를 이용하지 않는다.

한편, 최근 PC를 암호화한 뒤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를 이용한 사이버범죄에서도 가상화폐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북한 해커들이 외화벌이 수단으로 전산망을 해킹한 뒤 개인정보 유출 협박과 함께 돈을 요구하는 범죄, 인터넷을 통한 마약 거래 등에서도 비트코인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찰 수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대출사기로 진화하면서 비트코인, 상품권이 결제 수단으로 이용된다.

사물인터넷(IoT) 보급 확대로 시민들이 생활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가정용 네트워크 카메라나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 의료기기 등의 해킹 피해도 우려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IoT 기기 보급과 확산으로 개인적 보안 위협이 높아지고 주요 공공·민간시스템 상대 정보유출과 비트코인 관련 공격 등 정보통신망 침해형 사이버범죄가 2018년에도 지속하고 수법도 지능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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