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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새해 첫 금통위서 기준금리 1.5%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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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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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금리인상 부담···물가상승압력 크지 않아

한국은행이 무술년 첫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8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열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6년 5개월 만에 금리 인상으로 크게 방향을 튼 뒤 경제 영향 등을 지켜보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은은 앞서 작년 11월 30일에 열린 직전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했다. 2016년 6월 연 1.25%로 인하한 이래 오랜 기간 사상 최저금리를 유지해오다 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의 방향을 바꾼 것이다.

한국은행은 금리동결의 이유로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고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의 흐름이 빠르지 않은 점을 꼽았다. 또 미국 정부 정책방향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꺾이지 않은 점을 들었다.

우선 대외 경제여건으로 세계경제는 성장세가 확대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나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다. 앞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미국 정부 정책방향,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물경기는 국내경제 투자가 다소 둔화됐으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가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한은은 판단했다.

고용 상황은 서비스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감소하는 등 개선세가 둔화됐고 금년에도 3%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투자가 둔화되겠으나 소비는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 축소, 도시가스요금 인하 등으로 1%대 중반으로 오름세가 둔화됐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대 중반을 지속했으며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반을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1%대 초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수준에 점차 근접하겠으며, 연간 전체로는 1%대 후반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은 장기시장금리가 주요국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주가는 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하는 등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가계대출은 증가규모는 작년 11월 6조7000억원, 12월 4조1000억원으로 축소됐고 주택가격은 11월 0.1%, 12월 0.1%로 전반적으로 낮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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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christ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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