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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국인 상장증권 734.5조원 보유···주식·채권 모두 순매도

12월 외국인 상장증권 734.5조원 보유···주식·채권 모두 순매도

등록 2018.01.15 06:00

정혜인

  기자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상장증권이 지난해 12월 순유출로 전환하며 734조5000억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주식이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도 두 달째 순매도를 유지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20억원, 상장채권 1조660억원을 순매도해 총 3조1180억원 순유출 됐다.

주식은 연말 매도세의 영향으로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채권은 대규모 만기상환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순유출을 지속했다.

12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약 635조9000억원(시가총액의 32.9%), 상장채권 98조5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5.9%) 등 총 734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의 지역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유럽(-7000억원), 중동(-3000억원), 미국(-1000억원), 아시아(-1000억원)에서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4000억원), 스웨덴(2000억원), 중국(2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싱가포르(-6000억원), 케이만아일랜드(-6000억원) 등은 순매도 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 265조1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7%), 유럽 177조원(27.8%), 아시아 77조6000억원(12.2%), 중동 27조원(4.2%) 순이었다.

채권의 지역별 투자현황은 아시아(-8000억원)가 순투자 했으나 중동(-9000억원), 유럽(-7000억원)이 순매도를 주도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41조8000억원(전체의 42.4%), 유럽 31조원(31.5%), 미주 11조4000억조원(11.6%) 순을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6000억원)과 통안채(-5000억원)를 비슷한 규모로 순매도 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78조3000억원(전체의 79.4%), 통안채 19.5조원(19.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만기상환의 영향으로 잔존만기 1년 미만의 순매도(-3조1000억원) 규모가 컸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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