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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가격 1.48% 상승···“정부 규제에도 전년比 2배↑”

지난해 주택가격 1.48% 상승···“정부 규제에도 전년比 2배↑”

등록 2018.01.01 12:44

차재서

  기자

세종시가 4.29%로 1위···서울 3.64%전셋값 상승률 0.63%로 전년의 절반

서울용산 이촌동 일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서울용산 이촌동 일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주택가격은 전년의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연합뉴스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1.4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의 0.71%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광역시·도 중에서는 세종시 집값이 4.29% 올라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서울이 3.64%로 뒤를 이었다. 특히 두 지역은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등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지난 2016년보다 높았다.

또한 대구는 2016년엔 주택가격이 1.84% 떨어졌으나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지난해에는 1.29%로 상승했다. 아울러 경기(1.67%)와 인천(1.42%), 강원(2.40%) 등도 각각 상승폭이 커진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경남(-1.62%)과 울산(-1.08%), 충남(-0.53%), 충북(-0.36%), 경북(-0.90%) 등은 조선업종 구조조정과 입주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2.67%, 아파트 1.08%, 연립주택 1.07% 등으로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전셋값 상승률은 0.63%로 전년(1.32%)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전세 수요자가 내집 마련에 나선데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현상으로 전세 공급이 증가한 탓이다.

이밖에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가격은 11월 대비 0.11% 올랐다. 지방 주택가격은 -0.01%로 하락했으나 서울은 0.59%로 전월(0.36%)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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