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대출보증 확대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사장(왼쪽)과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신용회복 성실상환자를 위한 대출 보증상품의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

서울보증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대상 저리 긴급자금대출 보증상품의 보증 대상이 확대돼 매년 2000여명의 성실상환자가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신용회복을 진행 중인 자가 신복위로부터 연 2~4%의 저금리로 1500만원 이하 긴급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서울보증이 원금 상환을 보증하는 상품이다. 서울보증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0년간 16만명이 5000억여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상택 서울보증 사장은 “금융소외계층인 신용회복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서민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