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개국에서 공연과 배틀 활동으로 실력을 쌓아온 ‘드리프터즈 크루’의 14년 공연노하우가 응축된 퍼포먼스 ‘춤추는 사람이 아름답다(Dancing man is Beautiful)’가 28일 9.23공원 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드리프터즈 크루’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믹싱한 곡에 탑 락(일어선 상태로 비트에 맞춰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스탭을 밟는 것)과 풋워크(손을 바닥에 대고 몸을 낮추어 다리를 쓰는 스탭) 등으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공연을 연출했고, 관객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비보잉 공연 내내 한 번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봤던 호찌민의 대학생 응오 민 찌엔(21세)군은 “호찌민-경주엑스포 행사에서 한국 전통 공연을 여러 번 보았는데, 비보잉 공연을 보니 한국문화가 상당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울시 대표 B-Boy단 ‘드리프터즈 크루’는 매년 세계 각국의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Red Bull BC One World Final’ 1위 등 2003년 창단 이래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으며 국내외 방송, 영화, 광고까지 두루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실력있는 팀이다.
경북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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