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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아랫돌 빼서 윗돌 괸다?...무리한 투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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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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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지분 대량 매도···“美 누월드 투자 예정”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이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의 개인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주식 매도 자금을 최근 코스맥스가 인수한 미국 화장품 개발사 누월드(NU-WORLD)에 14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티비아이는 이경수 회장이 보통주 40만8260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경수 회장 보유주식수는 270만1914주로 줄어들며 지분율은 28.13%로 낮아졌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 관계자는 “회장 개인 자격으로 누월드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1400만 달러 정도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 회장의 무리한 투자가 결국 지주사의 개인 지분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경영상 문제는 없겠지만 코스맥스를 비롯 관계사의 현금흐름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13년 인수한 코스맥스의 미국법인 코스맥스USA는 지난 2014년 순손실 41억원, 2015년 순손실 112억원, 2016년 순손실 209억원, 올 상반기 순손실 114억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서도 코스맥스는 지난 13일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누월드를 인수했다. 사업 확장을 위한 무리한 투자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차투자증권 조용선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하반기 주가가 변동성이 심했던 것은 단기 실적 부진과 센티멘트 개선이 교차 반복됐기 때문”이라며 “11월 하락 반전은 미주지역 M&A 기대감보다 악화된 수익성이 강조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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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dori@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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