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연말 해외 직구시즌 릴레이 할인

KB국민카드는 연말 해외 직구(직접 구매) 시즌을 맞아 배송 대행비 할인, 해외서비스 수수료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사들이 11월 24일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12월 26일 ‘박싱데이’로 이어지는 연말 해외 직구(직접 구매) 황금시즌을 맞아 할인과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해외 직구 고객을 위한 ‘2017 해외 딥(Deep)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 온라인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 중 2211명을 추첨해 이용금액을 캐시백 해준다.

1등(1명)은 해외 직구 금액 전액을 100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준다. 2등(10명)은 50%(50만원 한도), 3등(200명)은 40%(5만원 한도)를 캐시백 해준다. 4등(2000명)에게는 5000원을 환급해준다.

캐시백 혜택을 받으려면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모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또 이달 24~27일 아마존 이용금액의 10%를 5만원 한도로 캐시백 해준다.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해외 직구 인기 사이트인 ‘비타트라(VITATRA)’, ‘테일리스트(TAILIST)’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각각 선착순 1000명, 500명에게 10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같은 기간 ‘몰리(MallRee)’의 갭, 제이크루, 짐보리, 다이슨 등 이벤트 상점에서는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100달러 이상 사용 시 8달러는 돌려준다.

이 밖에 해외 이용금액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무이자할부 전환 시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박싱데이까지 이어지는 연말 해외 직구 황금시즌을 맞아 직구에 ‘깊이(Deep)’를 더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캐시백, 무이자할부 전환 등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해외 직구족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배송 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아이포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선착순 5000명에게 1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11월 한 달간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 환산금액 기준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30만원 이상은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1매)을 증정하고 50만원 이상은 1만원, 100만원 이상은 2만원, 200만원 이상은 5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12월 말까지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0.5~1.4%의 해외서비스 수수료와 0.25%의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전액 돌려준다.

이와 함께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사용한 일시불 전표를 2~5개월 무이자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무이자할부 전환은 내년 1월 31일까지 해당 일시불 이용 건의 결제일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마스터 브랜드 카드로 건강식품 관련 해외 쇼핑몰인 ‘오플닷컴’에서 건당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5%를 즉시 할인해준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팔(Paypal)’에 카드를 등록하고 해당 계정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1매)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