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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재민에 LH 임대주택 160세대 지원

[포항 지진] 정부, 이재민에 LH 임대주택 160세대 지원

등록 2017.11.19 14:13

임주희

  기자

청소·난방·수도 작업 등 완료 포항시에서 우선 입주자 선정 임대보증금 면제···임대료 60% 감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다세대 주택 (사진 = 연합뉴스 제공)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다세대 주택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포항지진 이재민 주거 지원을 위해 LH 임대주택을 임시거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19일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합동 브리핑에서 “이재민 주거 지원을 위해 LH 임대주택을 임시거처로 제공할 계획이며 지진피해로 정말안전진단이 요구되는주택 거주자 분들을 위해 160세대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공급되는 160세대는 지난 18일까지 청소와 난방, 수도 작업 등을 완료해 입주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포항시에서 우선 입주자를 선정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다른 LH 임대주택과는 달리 임대보증금은 없고 임대료는 50%는 감면할 계획이다. 나머지 임대료 50%도 경북도와 포항시에서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 차관은 “이재민 분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 드리는 방향으로 임대주택을 이용하실 수 있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나 지진 피해가 심해 장기간 거주가 필요한 이재민의 경우 LH와 협의를 거쳐 연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손 차관은 “포항시의 피해 상황을 종합해 볼 때 160세대 외 더 많은 임시거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가용임대주택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겠다”라며 “먼저 LH에서 보유한 다가구‧다세대 주택도 활용하기 위해 안전 진단을 실시해 안전에 이상이 없는 공가에 대해서 즉시 추가 공급할 예정이며 입주자 선정 과정이 진행 중인 임대주택도 자격과 입주의사 확인을 조속히 완료하고 발생한 잔여 물량에 대해서도 추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주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세임대주택 지원 제도도 확대 할 방침이다.

전세가격 지원한도를 현행 55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는 최초 2년에 한해 현행 적용받는 금리의 50%까지 할인할 예정이다.

기금 지원한도를 초과하는 전세금에 대한 융자금 및 금리 지원 부분에 대해서도 행안부, 경북도, 포항시에서 지원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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