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지난 1일자로 참치캔 5종의 판매가를 평균 5%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뚜기가 참치캔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오뚜기의 주력 제품인 마일드참치 가격은 3.3% 올랐고 고추참치, 야채참치 등은 3~5%대의 인상 폭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150g짜리 오뚜기 참치로 이전보다 6.7% 올랐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후변화 및 어장보존, 규제 강화 등의 원인으로 태평양과 대서양 등 대부분 어장에서 어획량이 줄면서 참치 원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을 감안해 이를 감수해왔지만 여러 상황을 감안해 3~5% 수준에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치업계 1위인 동원F&B는 지난 1월 18종의 참치캔 가격을 평균 5.1% 올린 바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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