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Q 실적결산]IT업종 3Q 질주···순이익 124.52% ↑

코스닥 IT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직전분기 보다 100% 이상 크게 급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코스닥 IT업종 389사의 당기순이익이 2분기 대비 124.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7.78%, 영업이익은 25.72%의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별로는 IT하드웨어의 매출이 8.18%, 순이익이 378.07%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T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은 9.66%, 4.81%의 증가율을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의 경우 매출은 2.34% 뛰었으나 순이익은 4.91% 쪼그라들었다.

1월부터 9월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액은 11.33%, 영업이익은 47.45% 올랐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99.11%다.

IT업종 외에서는 제약업종의 매출 및 순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제약업종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7.45%, 24.19% 개선세를 보였다. 광업, 건설, 기타서비스 제조 등도 매출 및 순이익이 늘었다. 유통의 경우 매출은 늘었으나 순이익이 줄었고 오락‧문화는 매출은 줄고 순이익이 늘었다.

농림, 금융, 운송, 전기‧가스‧수도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줄었다.

소속부별 연결 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모든 소속부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이익 지표 역시 기술성장기업부를 제외한 전 소속부가 증가했다. 단 직전분기 대비로는 우량기업부는 매출액, 이익지표가 모두 줄었으나 벤처기업부와 중견기업부는 모두 증가했다.

기술성장기업부의 경우 전분기 대비 매출도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