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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겪는 한샘 ‘기업문화자문단’ 구성

성폭행 논란 겪는 한샘 ‘기업문화자문단’ 구성

등록 2017.11.08 15:10

임정혁

  기자

“기업문화실 신설로 사내 문화 혁신하겠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한샘 본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한샘 본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사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한샘이 대표이사 직속의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되는 기업문화실은 한샘연구소에서 근무한 최은미 이사가 맡는다.

한샘에 따르면 기업문화실에서는 사내의 성평등 이슈뿐 아니라 인사제도와 상생협력 등 기업문화 전반의 이슈를 다룰 계획이다. 또 한샘은 기업문화실 발족과 함께 임직원의 제언과 고충을 접수하는 무기명 핫라인(Hot-Line)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대표이사에게 직접 보고하고 사규 위반 등의 행위가 확인될 경우 감사실을 통해 엄중히 조치하는 한편 임직원의 제언을 경청해 기업문화 혁신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샘은 여성인권과 기업문화분야의 외부전문가들로 기업문화 자문단을 구성해 성평등 문제를 비롯한 기업문화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샘 이영식 사장은 “최근 불거진 사내 성폭력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기업문화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건강한 기업과 건전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회사의 문화로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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