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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정상 “북핵 억지 위해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지속”

[트럼프 방한]韓美 정상 “북핵 억지 위해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지속”

등록 2017.11.07 20:25

수정 2017.11.07 20:52

주현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캠프 험프리 방문. 사진=사진공동취재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캠프 험프리 방문.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증진하고,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간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의 어떤 추가 도발도 한미동맹의 확고하고 압도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

윤 수석은 “한미 양국은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할 경우 북한에 더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로 이어질 것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2017년 11월 7일부로 대한민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개정 미사일 지침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첨단 정찰 자산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과 관련한 협의를 즉시 시작할 것을 담당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윤 수석은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 방문해 한미 양국 장병을 격려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며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환경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합리적 수준으로 방위비를 분담해 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능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은 양국 간 자유롭고 공정하며 균형적인 무역을 증진하기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협의를 촉진하기로 했으며, 양국 기업 간 투자와 무역 확대를 통해 실질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에 협의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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