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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한샘 불매운동 확산···홈쇼핑 방송 무기한 연기

‘성폭행 논란’ 한샘 불매운동 확산···홈쇼핑 방송 무기한 연기

등록 2017.11.06 13:50

김선민

  기자

‘성폭행 논란’ 한샘 불매운동 확산. 사진=한샘 홈페이지‘성폭행 논란’ 한샘 불매운동 확산. 사진=한샘 홈페이지

사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한샘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한샘 제품을 유통 중인 홈쇼핑 업체들은 방송을 연기하거나 판매 중단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오전 롯데홈쇼핑 채널에서 방송된 ‘한샘 올인원 하이클래스 시스템키친’은 평소와 비교해 판매 실적이 10%가량 감소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저녁으로 예정돼 있던 ‘칼리아×한샘 마테라소파’ 생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업계 측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한샘 제품 관련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다른 홈쇼핑업체들도 이번 논란 후 한샘 제품을 편성해야 할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각종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해자로 언급된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을 원한다는 서명이 퍼진 상태다.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한샘 공식 소셜미디어에도 한샘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댓글이 달리는 등 불매운동 동참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한편 한샘 성폭행 논란은 한 신입 여직원이 사내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했으나 사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촉발됐다. 한샘 최양하 회장, 이영식 경영지원 총괄 사장 등이 나서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여직원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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