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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회복에 숨돌린 CEO②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중관계 회복에 숨돌린 CEO②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록 2017.11.01 16:13

수정 2017.11.01 16:52

임정혁

  기자

한중관계 회복에 숨돌린 CEO②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기사의 사진

면세점 ‘후발주자’로 분류되는 한화갤러리아는 김승현 그룹 회장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곳으로 분류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8월 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영업 악화를 이유로 제주공항 사업권을 조기 반납했다. 그 가운데 중국과의 해빙 분위기가 속속 나오고 제주공항공사가 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면세점 임대료를 한화갤러리아가 요구했던 수준으로 낮추는 등 업계 지형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김승연 회장은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2015년 말 갤러리아63면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까지도 공격적인 확장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속된 실적 부진에 사드 사태까지 겹치면서 한화의 면세점 운영은 김승연 회장의 ‘아픈 손가락’이란 평가를 들어왔다.

최근 사업권 반납 이후 마침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라는 분위기 반전이 나오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한화갤러리아와 김승연 회장의 의중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제주 면세점 사업권 반납 이후 새 사업자 설명회에 한화 실무진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의혹의 눈초리가 나온 것도 사실이다. 이를 두고 한화 측은 “새 사업자 선정 참여는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면세점 운영법인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해 매출 2848억에 영업손실 12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면세점사업에서만 438억 원의 적자를 기록해 백화점사업에서 거둔 영업이익을 다 잃었다는 평을 들었다. 김승연 회장의 면세점 사업을 바라보는 시선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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