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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리 한국 피자헛 대표 “가맹점 상생 문제없다”

[2017 국감] 스티븐 리 한국 피자헛 대표 “가맹점 상생 문제없다”

등록 2017.10.31 17:32

최홍기

  기자

피자헛가맹주협의회 “사실과 다르다” 반박공정위, 사실관계 파악후 필요조치 나설 듯

 스티븐 리 한국 피자헛 대표 “가맹점 상생 문제없다” 기사의 사진

스티븐 리 한국 피자헛 대표가 “가맹점주와의 상생협약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맹점주협의회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진상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스티븐 리 대표는 가맹점주와의 갈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맹점주들과 상생협약을 맺었으나 협약내용과 다르게 10년 넘은 운영점주들과 재계약을 거절해왔다”면서 “그러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뒤에야 연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리 대표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잘 하고 있는 10년 이상 운영한 점주와 계약 갱신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가맹점주가 본사에 지급한 최대 100억가량의 광고비 사용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회계년도가 끝나면 가맹점주에게 공개하고 있다”며 “매월 가맹점주들에게 월별회의를 통해서도 공유한다”고 말했다.

가맹점주들에게 사전 양해없이 매각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각건에 대해서는 대외비 내용이 많아 공개하기 어렵다”며 “가맹점주에 대한 보증금 반환과 관련해서는 자금은 충분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윤혜순 한국피자헛 가맹점주협의회장은 “(피자헛 대표의 말은)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사소한 문제에도 계약해지 통보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윤 협의회장은 이어 “광고비 공개건은 본사와 친한 일부 점주들과의 일을 말하는 것 같다”며 “협의회 임원들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양측의 주장이 너무나 다르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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