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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앞두고 전쟁 반대 행사···“NO THAAD(노 사드)! 평화 염원한다”

트럼프 방한 앞두고 전쟁 반대 행사···“NO THAAD(노 사드)! 평화 염원한다”

등록 2017.10.29 17:35

김소윤

  기자

다음 달 7∼8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29일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 명동의 향린교회 교인 50여명은 이날 오후 명동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한 뒤 광화문 KT 건물 앞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를 했다. 이들은 기도회를 마치고 'NO THAAD(노 사드)! 사드 가면 평화 온다"고 적힌 현수막 위에 평화를 촉구하는 꽃 한 송이씩을 올려놓았다.

이에 앞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회원 30여명 역시 같은 장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대련 측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향해 비비탄 총을 발사하는 퍼포먼스도 했다.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 등 220여 단체가 모인 '노(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이달 30일부터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운동을 펼치고, 다음 달 4일과 7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 촛불대회를 열어 개최하겠다고 지난 26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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