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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롯데건설 품으로(종합)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롯데건설 품으로(종합)

등록 2017.10.11 23:10

수정 2017.10.12 07:08

손희연

  기자

잠실 미성크로바 시공사 선정 총회 내부 전경. 사진=롯데건설 제공.잠실 미성크로바 시공사 선정 총회 내부 전경.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1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미성·크로바 재건축조합은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1412명 중 1361명(부재자 투표자 1022명 포함)이 투표에 참여해 롯데건설이 736표를 획득해 미성·크로바 재건축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GS건설은 606표를 얻는 데 그쳤다.

롯데건설은 이번 승리로 지난 3월 대치2지구, 6월 방배14구역, 8월 신반포 13·14차 등 강남권에서 잇따른 수주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롯데건설은 재건축을 통해 지상 35층 이하, 14개동, 총 1888가구로 조성할 예정이며, 단지 브랜드도 롯데캐슬을 뛰어넘는 ‘하이엔드’(high end)격 신규 주택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잠실 미성크로바의 수주 성공 여세를 몰아 신반포 한신4지구 시공권도 따낸다는 방침이다. 신반포 한신4지구는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36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순수 공사비만 약 1조원으로 신반포 13·14차와 더불어 반포권에서 롯데 브랜드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성크로바를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건립하여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잠실의 롯데타운으로 조성하겠다"라며 "시공사 선정 후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초과이익환수를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될 경우 부담금을 대납하고 무상 이사비 4000만원(이주촉진비 3000만원 포함)를 내걸었다.

한편 오는 15일 롯데건설과 GS건설은 재건축 수주전을 벌여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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