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옥포, 대곡2지구 10년 공공임대 분양홍보관 21일 동시 공개

입주후 언제든지 해지 및 이사가능, 최장 10년동안 내집처럼 살고, 10년후 우선분양권 확보

▲ 21일, LH명곡홍보관을 방문한 수요자들이 옥포지구, 대곡2지구 10년공공임대분양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LH대구경북지역본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대책발표와 대출규제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주거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21일, 옥포지구 S-1블록(74㎡․84㎡, 442세대)과, 대곡2지구 B블록(59㎡, 395세대) 10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동시 시행했다.

공고일과 동시에 오픈한 명곡홍보관에는 아침부터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집사기가 어려워지면서 전월세가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년 공공임대는 내집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에게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부각하고 있다.

이번에 동시공급하는 두 단지는 LH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주)NHF 제11호 10년공공임대리츠 사업으로 입주자모집, 임대료결정, 분양전환 등 공급절차와 운영, 관리기준이 기존 LH공공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LH가 자산관리를 맡아 입주자들의 안정성이 보장된다.

입주 후에는 위약금 없이 언제든지 중도해지 및 이사가 가능하며, 입주 후 최장 10년까지 원하는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또한, 10년 후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우선분양권을 가지며, 5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 분양전환 후 매도 시 양도세도 면제된다.

임대조건은 전용 59㎡ 단일평형인 대곡B블록의 경우 임대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45만원이고, 옥포S-1블록 전용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4300만원에 월 46만원, 전용 84㎡의 경우 임대보증금 5300만원에 월 임대료 49만원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이용하여 현행 전환요율로 보증금 최대 추가납부시, 대곡B블록 59㎡의 경우 임대보증금 9500만원에 월 임대료 22만 5천원, 옥포S-1블록 전용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9100만원에 월 22만원, 전용 84㎡의 경우 임대보증금 1억 500만원에 월 임대료 23만원으로 형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17.9.21) 현재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자산(부동산, 자동차)이 기준금액 이하여야 한다. 대곡2 B블록 전용 59㎡의 경우 일반공급 신청자도 해당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2016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순위 내 경쟁 시에는 공고일 현재 대구광역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거주한 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며, 그 외 청약통장납입기간, 무주택기간 등에 따라 경쟁 시 우선순위가 달라지는 만큼 상세한 자격 요건은 향후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

대곡2지구 B블록과 옥포지구 S-1블록은 동시 공급지구로 2개 지구 중 1개 지구를 선택하여 1세대 1인 청약이 가능하다. 1세대 내에서 1인이 2개 지구를 각각 청약, 세대 내 다른 구성원이 중복 청약하는 경우 모두 부적격 처리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약신청은 9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를 받으며, 10월 23일에 당첨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청약신청은 신청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인터넷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해당 청약일자에 공인인증서를 소지하고 LH 청약센터 및 모바일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옥포지구 S-1블록은 6000여 세대 중 마지막 공공임대 아파트로, 국도 5호선이 지구 북측에 접하고, 인근에는 구마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에 진입하는 화원IC가 있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며, 향후 대구시광역전철계획에 따라 기존시내와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반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마트, 병원 등)이 잘 갖추어져 완연한 새 도시로 변모한 대구옥포지구는, 지구 내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유치원 2개소로 충분한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는 전용 74㎡, 84㎡ 총 442세대로 실용적인 타입으로 전세대가 구성된다.

대곡2지구 B블록은 총 4000여세대 마지막 공공임대 아파트로 사업지구 내 체육공원 바로 옆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1만2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대곡1지구를 확장하는 대곡2지구는 대구 수목원과 청룡산을 내 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청정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직통도로와 범물로 가는 앞산터널로가 개통되면서 대구의 동서를 잇는 교통 허브로 주거입지 가치가 더욱 상승했다.

지구 내에 유치원,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대곡초·고등학교, 도원초·중·고등학교, 교대부설초등학교 등 선호하는 학교들이 즐비하다.

지하철1호선 진천역, 상인역, 이마트 월배점, 홈플러스 상인점, 롯데백화점 상인점을 2km 전후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공원만 10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평면설계는 전 세대 실속형 소형평형인 전용 59㎡로 구성되었다.

지하철 1호선 설화명곡역 4번 출구 5분 거리에 위치한 LH 대구경북본부 명곡 홍보관에서는 단지모형, 세대모형, 사이버 견본주택 관람이 가능하며, 청약자격에 대한 자세한 방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대구 강정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