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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공론조사 본격화···25일 1차 조사

신고리 공론화위, 공론조사 본격화···25일 1차 조사

등록 2017.08.20 17:27

수정 2017.08.20 17:41

임대현

  기자

신고리 5·6호기. 사진=연합신고리 5·6호기. 사진=연합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공론조사를 시작한다. 공론조사 첫 시작은 전화조사로 이루어진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을 공약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1조6천억원을 투입해 5·6호기 종합공정률이 29.5%(시공 11.3%)인 상태에서 영구중단하는 게 맞는지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고, 7월14일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서 공론화 기간 중 공사 일시중단이 의결됐다.

20일 공론화위에 따르면 22일까지 ‘시민참여형 조사’ 용역 희망업체 입찰 참여 신청을 받은 뒤 전문성 평가 80%와 가격평가 20%를 토대로 23일 낙찰업체를 선정한다. 앞서 공론화위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기술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조사는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 전화조사를 해야 하기에 국내 리서치 업체 상당수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가 선정되면 공론화위는 25일부터 1차 조사에 착수한다. 조사는 최대 18일 동안 유·무선 전화조사로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해 2만 명의 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1차조사를 하면서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 희망자가 나오면 500명을 선정한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이 구성되는 대로 설명회를 열어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한 숙의 과정에 들어간다.

시민참여단은 한 달여 동안 자료집, 동영상 등 온·오프라인으로 5·6호기 건설중단과 건설재개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10월13일부터 2박 3일간 합숙 토론을 거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계층별 후보군에서 무작위 추출하게 된다. 실제로 개인 사정 등으로 불참하는 사람을 빼고 합숙 토론에는 35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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