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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차기 이사장 하마평 무성

떠나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차기 이사장 하마평 무성

등록 2017.08.18 15:05

수정 2017.08.18 15:11

장가람

  기자

정찬우 이사장, 취임 11개월 만에 사의 밝혀후임에 거래소 출신 인사 무더기 하마평 올라

한국거래소 정찬우 이사장이 취임 11개월 만에 사의를 밝히며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임 이사장 후보로 거래소 출신 인사들이 무더기 하마평에 오르며 거래소 출신 이사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중이다.

전일 정찬우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본격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거래소를 떠나려 한다”고 설명했다. 단 그는 새 이사장의 후임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이사장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찬우 이사장은 지난해 9월 말 취임했으나, 이번 사의 표시로 11개월 만에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업계에서는 정 이사장이 금융계 대표적 친박 인사로 분류된 만큼, 이사장직 사퇴는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평가 중이다.

정 이사장의 후임으로는 현재 여러 명의 내·외부 인사들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외부에서는 문재인 캠프에 몸을 담았던 김성진 전 조달청장과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차기 이사장 후보로 꼽힌다. 김성진 전 조달청장의 경우 한국거래소 외 여러 기관장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내부 인사로는 김재준 현 코스닥 위원장과 강기원 전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최홍식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이철환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한 거래소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내건 만큼, 낙하산 인사 대신 거래소 내부 출신이 이사장이 선임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 측은 후임 이사장 인선을 위해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후보를 정하고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이다.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5명, 주권상장법인 대표 2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으로 구성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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