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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中企 CEO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KB국민銀, 中企 CEO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등록 2017.07.26 18:12

정백현

  기자

자료=KB국민은행 제공자료=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우리 경제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사로 나섰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신용개선 프로그램’ 추진 실적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최초 시행 이후 최대인 50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신용개선 프로그램’은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나름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정상화 방안을 상호 협의해 수립한 후 대출금의 상환 유예, 금리 할인, 자금 지원 등을 통한 정상화 추진으로 기업과 은행이 상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증가세는 영업현장에서 유동성이 부족한 거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본점 부서는 신속한 기업실사를 통해 경영진단을 실시한 결과로 보여진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기업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평가해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기업의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사후관리까지 이어졌다.

일례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한 특수용지 제조사 A기업은 불안정한 품질 문제로 고전하고 있었으나 이 프로그램 진행과 물적·인적 구조조정 추진으로 재무적 부담을 덜어내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불의의 화재로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플라스틱 제조사 B기업은 공장 신축과 생산라인 재구축에 있어 유동성 지원과 상환 유예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매출 회복과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업신용개선 프로그램’ 정착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정상화에 도움을 주고 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침체된 국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동 프로그램을 활용한 중소기업 정상화 추진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기업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식 상담 조직도 있다. 중소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CEO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전문가 중심의 ‘KB Wise 컨설팅’을 구성해 연간 160여 건 이상의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중소기업의 재무 상태 진단, 세무처리 적정성 검토, 회계감사 사전준비, 인사/성과평가 시스템 구축, 기업공개 자문, 내부통제 자문, 지식재산권 자문 등 경영컨설팅 등이다.

여기에 창업 1세대의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시나리오별 합법적인 절세 포인트 분석과 대응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업승계 컨설팅도 진행한다.

아울러 회계사와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1~2주간 상주하면서 상세한 상담과 함께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실적은 올해 5월 83조87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4000억원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고객의 마음을 읽고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의 경영 효율을 높이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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