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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영업체 90만개 폐업···경기 불황 지속

지난해 자영업체 90만개 폐업···경기 불황 지속

등록 2017.07.02 21:37

이승재

  기자

지난해 문을 닫은 자영업체가 9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실직자들의 창업 수는 늘었으나 열악한 환경에 폐업을 택한 자영업자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국세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창업한 사업자는 122만6443명으로 전년보다 3.0% 늘었다. 다만 폐업한 사업자도 15.1% 증가한 90만920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360개 사업장이 새로 생겼지만 반대로 2491개 사업장은 문을 닫은 셈이다.

지난해 창업자는 2002년(123만9370명), 폐업자 수는 2004년(96만4931명) 이후 가장 많았다. 실직자들이 취업을 택하기 보다 새로 사업체를 차리며 자영업자는 늘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폐업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하고 있지만 경제 상황이 열악한 자영업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규모가 영세한 간이과세자 가운데 지난해 매출 과세표준이 2400만원에 미치지 못해 부가가치세 납부 의무가 면제된 사업자는 12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34만5000명에서 2014년 126만1000명, 2015년 116만4000명으로 줄다가 증가세로 전환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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