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 메인 예고편 공개···기대 ‘UP’

영화 ‘옥자’ 메인 예고편 공개. 사진=영화 ‘옥자’ 메인 예고편 스틸

영화 '옥자'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8일 베일에 쌓여있던 봉준호 감독의 야심작 '옥자'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며 영화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 속 '옥자'의 모습은 실감나는 그림채를 담아내고 있어 영화 개봉에 세간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상태.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놀라운 기술력과 정교하면서도 실감나는 CG를 통해 구현된 옥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미란도(틸다 스윈튼 분)의 야욕에 빼앗긴 옥자를 되찾기 위해 미자(안서현 분)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미란도 코퍼레이션에서 "축산업계의 혁명"이라며 "우리 슈퍼돼지는 크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사료도 적게 먹고 배설물도 적게 배출한다. 그리고 일단 맛이 끝내줘야한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옥자'는 뉴욕으로 끌려갔고,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여기에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미자 역의 신예 안서현의 모습은 이들이 보여줄 신선한 조합과 특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29일,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