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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 투표는 국민의 기본권

[기자수첩]선택 2017, 투표는 국민의 기본권

등록 2017.05.08 10:00

안민

  기자

선택 2017, 투표는 국민의 기본권 기사의 사진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4~5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 투표에 참여한 국민만해도 전체 유권자의 20%를 훌쩍 넘는 1100만명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동참했다.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의 투표율 11.5%, 2016년 4·13 총선 12.2%에 비하면 이번 장미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은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일주일이 넘는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과 기차역 등 시내 곳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투표를 독려한 덕분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상처를 받고 실망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새로운 대통령, 상식적인 사회를 갈망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선거의 결과 역시 투표로 만들어 진다. 그만큼 이번 대선에서 투표는 비상식적이고 부폐했던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 키기 위한 중요한 국민의 기본권이며 상식에 준하는 나라를 이룩하기 위한 우리의 힘이다.

이제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 저녁 8시 정식 투표가 끝나면 5년 동안 대한민국을 맡아 운영할 지도자가 탄생한다. 유권자들의 냉철하고 합리적인 판단과 결정이 필요하다.

국민들의 열망과 바람이 담긴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 진보와 보수, 이념적인 갈등을 떠나 소신있는 한 표를 던지기 바란다. 지역 감정, 이번만큼은 접어 두자. 누가 현 대한민국에 적절한 수장인지 신중히 판단해 현명한 지도자를 뽑자.

새 대통령이 선출돼도 하루 아침에, 임기 5년 내에 대한민국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5월9일이 우리나라가 변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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