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정보보호 동아리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우리가 지킨다”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KUCIS)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경일대 ‘케이 해커스’ 동아리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경일대)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사이버보안학과 정보보호 동아리인 ‘케이 해커스(K-Hackers : 지도교수 정기현)’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주관하는 ‘2017년도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KUCIS)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케이 해커스’는 정보보호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외 컨퍼런스와 재능기부 활동 및 각종 해킹 방어 대회, 정보보호 관련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케이 해커스’ 최성호 회장(사이버보안학과 2년)은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력으로 승부 하겠다”며, “시스템보안, 웹보안, 네트워크보안, 리버싱(Reversing)엔지니어링, 데이터베이스보안, 포렌식(Forensic)분야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실력을 쌓겠다”고 말했다.

2016년 창립된 ‘케이 해커스’는 화이트 해커가 되어 경일대학교, 나아가서는 한국의 사이버보안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동아리 ‘케이 해커스’는 2016년 행정자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개인정보 지킴이’에 전국 최다 인원(전국 대학생 20명 중 9명)으로 선정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지원 사업은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술력 및 윤리관 함양을 위한 교육, 세미나, 연구, 취업 및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동아리 회원들은 군 입대 시에 정보보호병, 사이버특기 의경 등 특기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

대구 강정영 기자 [e-mail]